쉬로스 호프 (Schloss Hof)
오이게네 왕자의 여름별궁인 쉬로스 호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식 건축물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2002년 3천만 유로를 투자, 복원작업을 거쳐 다시 그 활력을 찾았습니다.
예술을 너무나도 사랑하였던 사보이왕국의 오이게네 왕자는 쉬로스 호프를 구입한 후, 바로크 형태의 넒은 여름별궁으로 확장하였으며, 또한 사냥을 위한 숙소로도 사용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은 주인인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유명한 이 궁전을 당시 비엔나 문화를 따라, 사치스럽고 화려한 파티의 장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하지만, 18세기 이후로 이 곳은 방관되어 왔으며, 금세기 들어서야 대형복원공사가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 작업으로 이상적인 국가자산의 상징인 마이어호프 등을 포함하여, 완벽한 궁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16헥타르의 면적을 가진 궁전의 정원은 옛날 완전히 붕괴도 되었었지만, 원래 당시의 페인팅과 에칭을 사용함으로써 정교하게 복원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오이게네 왕자의 바로크 궁전 정원은 넓은 테라스, 장식이 풍부한 나무들, 아름다운 분수와 함께 세련된 조각상들이 어우러져 1730년대 다뉴브 왕가의 정원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궁전과 정원은 현재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또한, 18세기의 가장 총애받던 동물들 – 당나귀와 수많은 양들을 포함 - 도 접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열리는 의상 축제와 함께 계절의 특성에 맞는 마켓은 정통적인 바로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