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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슨트와 함께하는 오스트리아 명작이야기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이 간직한 작품을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 한국경제신문 사업국 큐레이터 신미리 도슨트가 소개합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이란?

    비엔나의 심장부에는 바로크 스타일의 아름다운 쌍둥이 건물이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중심으로 양쪽에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마주보고 있는 건물은 각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박물관로,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인데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KHM)은 압도적인 소장품의 양과 빼어난 질적인 면만으로도 유럽 최고의 미술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안에 위치한 카페는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박물관 카페로 손꼽히기도 할정도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박물관 안에는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화가 클림트가 그린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있다는 점 또한,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만의 특별한 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91년 문을 연 130년 역사의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미술사’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럽 미술사를 아우르는 미술품, 그리고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부터 18세기 말에 이르는 인류 문명사의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공작 루돌프 4세가 티롤 지방을 획득하며 일군 중세 미술품이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유물이 된 1358년부터 이어진 합스부르크 역대 황제들의 수집품이 박물관 컬렉션의 기반이 되었기에, 합스부르크 왕가를 빼놓고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이야기할 수 없는데요. 이번 연재에서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합스부르크 왕가와 관련된 명화들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글: 신미리 (한국경제신문 사업국 큐레이터)

    4개의 미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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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화: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

      스페인 최고의 초상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어린 공주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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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화: 새장 속에 갇힌 작은 새, 엘리자벳

      "자유, 당신은 나를 외면했어!” 아름답고 비극적인 황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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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화: 전도유망한 청년 클림트가 남긴 벽화

      오스트리아 미술사상 최고의 거장이 된 화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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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화: 합스부르크에서 피어나, 베르사유의 장미가 된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에게서 청혼 받은 아름다운 소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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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us der N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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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 자연사 박물관

      과학 센터가 있는 자연사 박물관(Haus der Natur)은 7,000m²의 전시 공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자연을 보여줍니다. 공룡에서 수중 세계, 우주와 달에서 인체에 이르기까지 발견할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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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ümölcsöskert rózsákkal, Gustav Klimt,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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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클림트, 장미에 담긴 약속

      영감의 원천은 자연. 구스타프 클림트는 유겐트슈틸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비엔나 분리파의 공동 창설자였으며 섬세하게 삶의 아름다움을 좇는 감식안을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우아한 뮤즈만이 클림트를 매료시킨 것은 아닙니다. 장미도 결코 빼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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