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지속 가능한 관광

1953년부터 지역 법규에 따라 문화 유산과 알프스 전경의 보존을 위해 건물 신축시 전통 목조 건축 양식을 따라야 합니다. 그 결과 알프바흐탈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알프바흐 계곡에는 105 곳의 농장이 있는데 이 숫자는 100년 전과 다름없습니다. 진정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이자 한가로운 분위기와 쿨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먹을거리죠! 온갖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미식 축제로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파머스마켓은 어디든 한 번쯤은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교외의 농민 350여 명이 농장에서 바로 가져온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을 내놓습니다.

티롤의 주도이자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인스부르크는 환상적인 위치 덕분에 걷고 싶은 도시의 매력은 물론 사시사철 짜릿한 산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나는 휴가를 보내고 싶어 근질거리시나요? 인스부르크가 그 답입니다. 인스부르크 곳곳에 140여 개의 음수대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음수대 하나 하나가 예술품으로 보일 정도로 아름다워 눈길을 잡아 끄는데, 그 중에는 무려 200년도 더 전인 1806년에 생긴 것도 있습니다. 음수대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인근 카르벤델 자연보호구역(Karwendel Nature Reserve)을 수원으로 하여 신선하고 투명하며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일회용 용기는 던져 버리고, 인스부르크의 맛으로 다시 사용하고, 다시 채우고 다시 충전하세요!

오스트리아 알프스에 자리잡은 이 귀여운 마을은 오랫동안 자원 보존과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성에 노력하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e5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도시의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무료 스키버스를 운행하고 따뜻한 계절에는 전기 바이크 대여를 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여행의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년 내내 산과 호수, 빙하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경관이 유명한 리조트 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슈미텐회에(Schmittenhöhe) 산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최고 높이의 전기 모터크로스 파크에서는 전기 모터크로스의 프리라이드가 가능합니다. 매연도 소음도 없는 곳에서 상쾌하게 달려보세요! 어린이, 청소년, 어른으로 구분하여 모터크로스 강습도 진행됩니다. 계곡 아래에는 전기 자동차를 위한 무료 충전소가 있고 겨울 산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 구조대에서 전기 설상 스쿠터를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