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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음악사

    여행을 하면 시야가 넓어진다고들 합니다. 음악가는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모차르트, 하이든, 리스트(Liszt), 말러(Mahler)가 일생의 많은 시간을 여행하는 데 보내지 않았다면 그들의 대작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유럽의 여러 대도시에서 그들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고, 동시에 영감을 얻어 갔습니다.

    Portrait of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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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불과 여섯 살의 나이에 가족과 함께 ‘유럽 대륙 순회 여행’ 을 떠났습니다. 그의 가족은 독일과 벨기에의 수많은 도시를 거쳐 파리와 런던에 도착했고, 그 곳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는 피아노 연주로 관중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날 모차르트의 작품들이 완전히 똑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할지라도 사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지역문화에서 받은 영감과 아이디어의 복합체입니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의 작품은 이탈리아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탈리아 오페라의 형식을 딴 작품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오페라 대본 작가 로렌초 다 폰테(Lorenzo da Ponte)와 합작을 통해 그를 알 수 있습니다.

    Joseph Haydn Portrait by Ludwig Guttenbrunn, LMB Music Collection, Haydnhaus Eisensta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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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제프 하이든

    요제프 하이든은 자신의 뿌리에 자부심 있었으나, 그조차도 계속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하기 위해 여행을 통해 유럽 문화 교류가 불가피했습니다. 성년기 대부분을 에스터하지(Esterházy) 공작을 위해 일한 하이든은 1791년에 영국에서 그의 새 교향곡을 지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바로 수락했습니다. 하이든의 친구 모차르트는 그가 영어를 하지 못한다고 걱정했으나, 하이든은 “나의 음악은 전 세계와 대화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영국에서 머무는 4년 동안 하이든은 많은 독창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일반 작곡가들이 평생 만들어도 힘들 만큼 많은 양의 곡을 영국에 있는 동안 모두 만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인이지만 그는 런던에 있는 동안 최소 250곡을 작곡했으며, 이 중에는 오페라 철학자의 영혼(L’anima del Filosofo)과 런던 교향곡으로 불리는 12개의 교향곡도 포함되어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큰북연타 교향곡(Drumroll Symphony)도 이 중 하나입니다. 그가 해외에서 작곡을 하는 동안 그의 뿌리인 부르겐란트 주 확연하게 눈에 띄였을 것입니다. 그의 작곡한 음악이 영국인들에게는 분명 생소하게 들렸을 테니까요. 예를 들어 런던 교향곡 중에는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민속음악에서 착안한 일명 ‘집시 음계’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Portrait Franz Liszt - Detail from the lithografic print from Josef Kriehuber,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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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츠 리스트

    자신의 고향에 강한 뿌리를 둔 작곡가가 또 있었으니, 바로 오늘날 부르겐란트 주에서 태어난 프란츠 리스트입니다. 그는 본명보다 헝거리 식으로 ‘리스트 페렌츠’(Liszt Ferencz)라고 불리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리스트는 어린 시절, 그의 고향인 라이딩(Raiding)에서 헝가리 집시들이 연주하던 음악에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리스트는 그들이 자신들의 멜로디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멜로디 일부로 연주하는 엄청난 곡목과 틀에 박힌 음악이나 작곡의 룰을 깬 음악들에 감명 깊었었습니다. 리스트는 12살에 고향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에는 항상 고향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의 삶이 다채로웠던 것처럼, 비엔나 고전주의, 19세기 파리의 문화적, 정치적 성향 및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의 음악 문화와 독특한 헝가리 집시 문화를 모두 반영한 그의 음악 역시 다채롭습니다. 그 결과 작품의 주된 부분은 오늘날에도 특정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어렵습니다.

    Gustav Mahler potrait of the comp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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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말러

    리스트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악을 작곡한 사람은 구스타프 말러로, 그는 모라비아(Moravia)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말러는 어렸을 때부터 모라비아 지역의 민속 음악, 군악대의 행진곡부터 주변 술집에서 들리던 거친 노래까지 다양한 음악을 듣고 이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비엔나에서 공부를 마치자마자 그는 실력 있는 지휘자로 명성을 얻었고, 빈의 궁정 음악 감독으로 지명되기 전 류블랴나(Ljubljana), 캇셀(Kassel), 프라하(Prague), 라이프치히(Leipzig), 부다페스트(Budapest) 및 함부르크(Hamburg)에서 음악 감독으로 일했습니다.

    이 이외도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 가문 등, 누구나 아는 음악가들이 오스트리아를 무대로 활약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이들의 힘을 아직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오스트리아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음악 애호가들의 만남의 장소로서 유명한 작곡가들이 지내며 작곡한 곳을 방문하고 그들의 숭고한 음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곳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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