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1869년, 모차르트 <돈 지오반니>로 막을 올린 이후, 수많은 역사적인 공연이 이루어진, 바로 음악 예술의 전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 모차르트나 베토벤, 슈베르트, 말러, 요한 슈트라우스, 카라얀 등 쟁쟁한 음악가들을 세상에 배출하며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운 유일무이한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는 셰계 오페라극장 중 으뜸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신성 로마 제국의 지위를 계승하던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명예를 걸고 건축한 오페라하우스로, 호화친란하고 아름다운 장식들이 절로 탄성을 자아냅니다.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약 40분의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할 수도 있는데, 무대에서 관객석을 바라보면 마치 연기자가 된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있습니다.
매년 1월~2월에 비엔나는 무도회 시즌을 맞이하는데,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오페라 무도회(Opernball)야말로 최대 규모의 무도회입니다. 오페라 극장 전체가 커다란 댄스플로어가 되어 하룻밤 춤을 추는데요, 이 환상한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