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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외스터라이히의 맛

    오버외스터라이히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잘츠캄머구트의 명물, 침샘을 자극하는 생선요리!

    오스트리아에는 바다가 없지만,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호수 지역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에서는 신선한 물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호숫가 근처에는 독특한 생선요리가 준비된 레스토랑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고요한 호수와 산이 바라다 보이는 트라운호에 위치한 그륀베르크(Grünberg) 레스토랑에서는 라이브키친의 느낌을 살려 생선요리를 선보이는 쿠킹 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쉐프의 세심한 손길로 다듬은 생선을 뜨겁게 달군 버터에 넣어 호쾌하게 굽고 직접 기른 딜(미나리의 일종)을 화분에서 뜯어 요리에 집어넣는 모습 등, 오스트리아 가정의 부엌을 들여다보는 듯하기도?

    볕이 좋은 날에는 물고기 한 마리를 통째로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슈테케를피슈(Steckerlfisch)로 야생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까요? 오일을 뿌리면서 숯불에 굽기 때문에 껍질도 고소하고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가시 외엔 버릴 게 없습니다. 꼬치를 가로로 잡고 몸통을 크게 한 입 베어 무는 게 오스트리아인들이 즐겨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흰살생선의 대부분은 송어나 곤들매기로, 그 자리에서 물을 떠 마셔도 문제없는 청정호수에서 잡힙니다. 깨끗한 호수에서 잡힌 생선은 살도 많아서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슈테케를피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 발견한다면 먹을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트라운 호수 주변의 푸드 트럭이나 포장마차에서 주로 판매합니다.

    이 외 린처토르테, 수제맥주 중, 오버외스터라이히 만의 별미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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