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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7일 철도여행 <비엔나~브레겐츠>

    오스트리아 연방철도(ÖBB)를 이용해 동부의 비엔나에서 서부의 브레겐츠까지 횡단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와 다채로운 풍경, 갖가지 별미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클래식 음악, 왈츠, 커피하우스 문화

    DAY 1: 비엔나, 세계적 음악의 수도

    비엔나에서는 일 년 내내 15,000여 가지 행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을 선보입니다.

    국립 오페라극장(Wiener Staatsoper)은 비엔나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음악 공연장입니다. 오페라극장 백스테이지 투어는 극장의 역사와 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매일 저녁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어떤 준비가 이루어지는를 보여줍니다. 매년 1월 1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악우협회) 역시 방문해야할 추천 명소입니다. 세계 예술인들의 꿈의 극장인 국립 오페라극장과 무지크페라인에서의 공연은 바로 음악의 도시 비엔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 공연을 관람하기에 빠듯하다면 음악 박물관인 음악의 집(Haus der Musik)을 방문하는 것도 비엔나의 음악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상으로 비엔나 필하모닉의 ‘지휘자’가 되어보거나 실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달콤한 애플 슈트루델이나 자허 토르테를 맛보면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피아노 라이브 연주로 듣고 싶다면 비엔나 콘서트 카페들 중 한 곳에 방문해 보세요.

    팁: 시립공원(Stadtpark)과 쿠어살롱(Kursalon) 바로 옆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비엔나 왈츠 수업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Vienna State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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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비엔나 중앙역 (Wien Hauptbahnhof) → 린츠 중앙역 (Linz Hauptbahnhof), 소요 시간: 1시간 15분

    지붕 위 문화, 다채로운 항만 예술

    DAY 2: 린츠, 도나우 강 위의 혁신

    도나우 강의 도시 린츠에는 각양각색의 문화와 예술 장르, 미디어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르스 엘렉트로니카 센터(Ars Electronica Center)렌토스 미술관(Lentos Museum)의 전시 콘셉트에서 엿볼 수 있듯이, 현지인들만 안다는 명소였던 린츠는 이제 문화 애호가들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필수 코스로 거듭났습니다.

    오프네스 쿨투어하우스(Offenes Kulturhaus: OK) 지붕에 오르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린츠는 유럽의 문화 수도로 선정된 2009년 이래 ‘회엔라우슈(Höhenrausch)’라는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린츠의 건물 지붕 위에서 방문객들이 예술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이색적인 전시 공간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설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나우 강과 바로 인접한 항만들에서도 멋진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벽화항(Mural Harbor)이 있는 린츠는 세계 최대의 상설 야외 그래피티 전시장입니다. 25개국 출신의 예술가들이 제작한 100여 가지 그래피티 작품들이 건물들을 다채롭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강에서 보트를 타고 관람하면 작품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팁: 린츠 역사지구에는 베이커리 나투어박스투베 호네더(Bakery Naturbackstube Honeder, Spittelwiese 15)레스토랑 호르스트 본퀴헤(HORST Wohnküche, Mozartstraße 19) 등 침샘을 돋게하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Linz Höhenrausch, Discover Linz, view of Marien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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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린츠 중앙역 (Linz Hauptbahnhof) → 잘츠부르크 중앙역 (Salzburg Hauptbahnhof), 소요 시간: 1시간 15분

    동화 속 같은 장소들, 꽃들이 만발한 정원, 낭만적인 영화 촬영지

    DAY 3: 신비로움이 가득한,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웅장하고 유명한 궁전의 역사는 대주교 시대인 17,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헬브룬 궁전(Hellbrunn Palace)클레스하임 궁전(Klessheim Palace)은 오락을 위한 ‘유희의 궁전’으로 지어진 반면, 미라벨 궁전(Mirabell Palace)은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와 살로메 알트부부와 그 자녀들의 거처로 지어진 궁전입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아들 볼프강과 딸 나넬을 데리고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s)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예술 조각품과 분수, 알록달록한 꽃밭을 비롯해 헤지 극장과 난쟁이 정원과 같은 볼거리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난쟁이 정원에는 개성 넘치는 28명의 난쟁이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하얀 운터스베르거(Untersberger) 대리석으로 만든 작품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불후의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은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논베르크 수녀원(Nonnberg Convent)등 잘츠부르크 시내와 주변 산악지대 여러 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팁: 잘츠부르크 대성당에는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성수함이 있습니다. 또한 이 천재음악가가 즐겨다녔다고 전해지는 카페 토마셀리(Cafe Tomaselli)와 맥주집 슈테른브로이(Sternbräu)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멋진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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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잘츠부르크 중앙역 (Salzburg Hauptbahnhof) → 할슈타트 역 (Hallstatt Bahnhof), 소요 시간: 2시간 30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사시대 유물, “하얀 금”

    DAY 4: 그림 같은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

    잘츠부르크에서 멀지 않은 다흐슈타인-잘츠카머구트 지방의 할슈타트는 잠깐 시간을 내어 들러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할슈타트는 동서로 이어진 간선 철도를 벗어나 남쪽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버외스터라이히 주(Oberösterreich)에 있는 할슈타트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더욱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이 마을의 경관은 매년 전 세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곳의 가옥들은 상당수가 호수 바닥에 박힌 말뚝 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할슈타트 소금광산 (Salzwelten Hallstatt)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입니다. 광차를 타고 땅속 갱도 깊숙이 들어가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사다리가 나오는데, 약 3,350 년 전에 할슈타트 광부들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투어에서는 현직 광부들이 직접 당시의 일이 얼마나 고됐는지를 보여주며 동시에 어떻게 소금이 산속에 저장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바로 그 답을 알려 드리자면, 수백만 년 전 잘츠카머구트 지역은 바닷속에 잠겨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지역에 커다란 부를 가져다 준 덕에 할슈타트의 소금은 ‘하얀 금’이라고도 불립니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그 유명한 암염이 채굴되고 있습니다.

    팁: 소금 광산 투어를 하시는 경우 반드시 튼튼한 신발과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 광산의 기온은 연중 8°C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투어 시 광부복 (상하의, 무료대여) 착용이 필수입니다)



    Hallst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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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잘츠부르크 중앙역 (Salzburg Hauptbahnhof) → 옌바흐 역 (Jenbach Bahnhof), 소요 시간: 1시간 30분

    빈티지 열차를 타고 숨겨진 자연의 낙원 속으로

    DAY 5: 산 속의 은신처, 아헨제

    잘츠부르크 역으로 되돌아 온 뒤에는 간선 철도를 이용해 옌바흐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빈티지 열차 아헨제반(Achenseebahn)으로 갈아탄 뒤 인탈(Inntal)에서 출발해 티롤 최대의 호수인 아헨제(Achensee)로 갑니다.

    1889년에 건설된 이 철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로, 최초 건설 당시부터 이 지역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아헨제반과 아헨제시파르트(Achenseeschiffahrt) 연락선 서비스의 개통 역시 이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 기여했지요. 그때부터 방문객들은 카르벤델(Karwendel) 산맥과 로판 산(Rofan)을 낀 이 호수와 그 자연의 아름다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호수에서 배를 타면 이곳의 경치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페르티자우(Pertisau)에서 내리면 숨겨진 낙원인 카르벤델 자연공원(Karwendel Nature Park)의 팔츠투른탈(Falzthurntal)로 곧장 하이킹을 갈 수 있으며, 이곳 낙원의 그라마이 알름(Gramai Alm)은 모든 것을 잊고 훌쩍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팁: 계곡으로 돌아온 뒤 시간 여유가 있으면 트라츠베르크 성(Tratzberg Castle)을 방문해 보세요.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은 웅장한 건축물과 아름답게 채색된 안뜰, 화려하게 꾸며진 내실들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Achenseebahn Railway, Lake Achen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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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옌바흐 역 (Jenbach Bahnhof) → 인스부르크 중앙역 (Innsbruck Hauptbahnhof), 소요 시간: 20분

    화려한 건축물, 알프스 전경의 조망,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곳

    DAY 6: 알프스의 수도, 인스부르크

    알프스를 품은 도시 인스부르크의 진가는 높은 곳에서 그 전망을 감상해보아야만 알 수 있지요. 알프스 중심부라는 천혜의 입지를 자랑하는 인스부르크에 있노라면, 케이블 철도로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인근의 노르테케테(Nordkette) 산으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황금 지붕’에서 조금만 가면 초현대적으로 지어진 훙거부르크반(Hungerburgbahn) 하역이 나옵니다. 2007년에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이 산악열차의 상역과 하역은 빙하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산악열차는 먼저 터널을 지나 인 강(Inn River)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 마지막으로 46도 경사로 산을 올라 도시 위 806m 높이의 훙어베르크에 도달합니다. 여기서 파노라마 곤돌라로 갈아타면 1,905m 높이의 제그루베(Seegrube)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제그루베에서는 도시의 기막힌 전경과 슈투바이(Stubai), 질러탈 알프스(Zillertal Alps), 위프탈(Wipptal)은 물론이고 저 멀리 이탈리아 접경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제그루베(Restaurant Seegrube)에서는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분들은 하펠레카르(Hafelekar) 곤돌라를 타고 2,256m 높이의 하펠레카르까지 올라가 보세요.

    팁: 인스부르크 알펜주(Innsbruck Alpine Zoo)가 훙어부르크반이 지나는 경로에 있습니다. 이 동물원에서는 아이벡스, 샤모아, 사슴처럼 산에서 사는 동물들을 비롯해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마멋, 눈토끼, 검독수리 등 2천여 마리(150종)에 이르는 매우 다양한 알프스 동물 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aria Theresien Street in Innsb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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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인스부르크 중앙역 (Innsbruck Hauptbahnhof) → 브레겐츠 역 (Bahnhof Bregenz), 소요 시간: 2시간 30분

    세계 최대의 호수 무대, 테마 요리, 하이킹, 호수에서 즐기는 휴식

    DAY 7: 호수 축제의 도시, 브레겐츠

    포어아를베르크 주(Vorarlberg)의 주도 브레겐츠(Bregenz)는 보덴제(Bodensee) 호수와 접해 있으며, 1946년부터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레겐츠 페스티벌(Bregenz Festival)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7, 8월에 걸쳐 세계 최대급의 호수 무대에서 80여 가지의 공연이 내내 펼쳐지며, 매년 여름 약 2십만 명의 방문객이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를 감상합니다.

    브레겐츠 시에 있는 판더(Pfänder) 산에 오르면 도시의 절경과 아름다운 주변 지역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판더반(fänderbahn) 케이블카를 타면 도심에서 해발 1,000m 높이까지 6분도 채 안 걸려 도달할 수 있습니다. 상역에서 케제-반더베크(Käse-Wanderweg, 치즈 산책로)를 따라가면 오스트리아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미식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온 다음에는 이 지역의 훌륭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스트하우스 코른메서(Gasthaus Kornmesser)의 음식 맛은 아주 유명하죠. 이곳에는 도시에서 마지막 남은 전통식 비어가든도 있는데, 이곳에 앉아 있노라면 오랜 옛날에 그랬듯 밤나무 잎이 바람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팁: ‘선셋 슈투펜(Sunset Stufen)’과 피셔슈테크(Fischersteg)에서 영원히 기억에 아로새겨질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여름철에는 선셋 바(Sunset Bar)도 오픈합니다. 호수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는 것보다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요!

    The Bregenz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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